[추석특집]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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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얼굴인 김무성 대표는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모든 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력한 대권 후보로 거론됐으나 ‘자격면에서 부족한 사람, 현재로선 대권 생각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당 대표 임무에만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언제든지 대권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얘기가 여의도 안팎에서는 정설로 통하고 있다.


실제 [일요서울]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4일간) 전국 19세 이상 일반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14개 지역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6-7면 참조] 본지는 추석을 맞이해 새누리당의 ‘간판’이자 ‘얼굴’인 김 대표와의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 실질적인 민주화 운동 세대 중 최초의 당대표가 됐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 현재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1980년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민주화추진협의회 출신임은 가문의 영광이다. 1984년 민추협 결성 이후 30년이 흘렀다.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전경에게 폭행을 당해 허리에 10년간 복대를 대고 다니기도 했다. 참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다. 민추협이 이 땅에 민주화를 가져오는 데 일조했지만 동시에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판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 부분을 풀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앞으로도 여당의 대표로서, 또 김무성 개인으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관훈토론에서 “나는 자격면에서 부족한 사람, 현재로선 대권 생각이 없다” 말했다. 자격면에서 어떤부분이 부족한가. 
-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대권은 하늘이 내리는 건데,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오로지 주어진 여건 하에서 당대표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할 것이다.

 

▲ 최근 김 대표는 민생행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국민들을 만나는 만큼 현장에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을 것 같다. 어떤 목소리들이 나왔는가. 

- 국민들께서 화가 많이 나 계셨다. 침체된 경기를 되살려서 국민들께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절박한 과제다. 국회에서는 민생법안도 제때 처리 못하고 쟁점만 하고 있으니…
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각지대를 돌아보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오히려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같아 마음이 무겁다.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 김 대표는 5선 국회의원으로 정치인으로선 ‘대선배’다. 후배 정치인에게 정치인 리더십에 대해 평소 강조하는 덕목은. 
- 정치인은 사심이 없어야 한다. 서푼어치 권력을 잡았다고 해서 이것을 사리사욕에 휘두르는 순간 정치인은 망가지게 돼 있다. 권불십년이라고 하는데, 요즘 세태를 보면 십년도 길어 보인다. 자기 역할에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소신 있는 정치인 후배들이 많이 등장해 주길 바란다.

 

▲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 특히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도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그래도 여권 수장으로서 이번 추석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한다. 

- 국민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국민들께서 명절에는 몸과 마음이 좀 더 여유 있고 넉넉하셔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못난 모습을 보여 오히려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있습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반드시 경제활성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가 되게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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