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3월 31일 한국경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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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31일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계보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특정 계파 수장으로 언급하는데, 대표로서 마음을 비운 지 오래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친박과 비박 갈등에 대해 “내가 계보 수장 역할을 하려 했다면 총선 국면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 총선 후 대표직을 사퇴키로 한 것에 대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0% 상향식 국민공천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또 공천 과정에서 당이 많은 진통을 겪었다. 조직의 수장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게 도리”라고 했다.
  
또한 든 지역구에서 상향식 공천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고 이기기 위해 공천해야 한다” “중앙당에서 공천을 두고 ‘내 몫이다, 네 몫이다’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 주민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쉬운 방법을 두고 왜 가장 어려운 길을 가려고 했는지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인위적으로 중앙당에서 물갈이하는 자세가 잘못된 것”이라며 “자기 사람 심는 데 악용된다. 총선 때마다 50% 정도 물갈이했지만 우리 정치는 발전하지 못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내 사람을 심는 것보다 경쟁력 있는 사람이 돼야 하는데…” 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후보 결정 과정에서 87%가량 경선이 실시됐는데, 공천 부탁하러 대표에게 찾아온 사람이 없었다. 잘 보완하면 상향식 공천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했다.


김무성 대표 지난달 24일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후보들의 공천안을 추인하지 않고 부산으로 내려가 영도다리에서 고뇌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영도다리 위에서 무슨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정치를 시작한 지 30년 정도 됐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엄숙히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 민주주의 확립이라는 목표가 허물어졌을 때 내 심정이 어떠했겠느냐. 내 지역구(부산 중·영도) 선거사무소 밖 현수막에 ‘오직 국민만 두려워하겠습니다’고 썼다. 그 생각을 했다. 끝까지 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 야권이 후보별 연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한마디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 인터뷰에 앞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성공단 중단 결정에 대해 북한과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했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전 대표는 북한에 항복하겠다는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공세를 취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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